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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큰론스] 우즈 "생애 10번째 컷 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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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전 2라운드서 4오버파 '가시밭길', 최경주는 공동 21위

타이거 우즈가 퀴큰론스내셔널 둘째날 13번홀에서 티 샷을 한 뒤 허리를 구부리고 있다. 베데스다(美 메릴랜드주)=Getty images/멀티비츠

타이거 우즈가 퀴큰론스내셔널 둘째날 13번홀에서 티 샷을 한 뒤 허리를 구부리고 있다. 베데스다(美 메릴랜드주)=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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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컷 오프' 됐다.

28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다 콩그레셔널골프장(파71ㆍ7569야드)에서 이어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퀴큰론스내셔널(총상금 650만 달러) 2라운드에서 4타를 까먹고 합계 7오버파 149타로 결국 3라운드 진출이 좌절됐다. 컷 오프 기준(3오버파)보다 무려 4타가 많았다. 1996년 프로 데뷔 이후 PGA투어에 299차례 등판해 10번째 컷 오프다.
버디 3개를 솎아냈지만 보기 5개와 더블보기 1개를 쏟아내 속수무책이었다. 티 샷이 페어웨이를 절반밖에 지키지 못하면서 깊은 러프로 무장한 콩그레셔널을 공략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5번홀(파4)부터 티 샷이 러프로, 두 번째 샷은 벙커로 향하면서 2타를 까먹는 등 출발부터 불안했다. 후반에서는 특히 11~14번홀에서 무려 4연속보기를 범하는 무기력한 경기를 펼쳤다.

타이거 우즈 재단이 창설한 대회다. 우즈 역시 2009년과 2012년 두 차례나 우승 경험이 있는 무대다. 하지만 3월 허리수술 이후 재활을 거친 뒤 12주 만에 투어에 복귀해 아직은 완벽하게 회복인 안 된 모양새다. 우즈는 "컷 기준과 큰 차이로 탈락했지만 자신감은 얻었다"며 "(공백기가 있었지만) 스윙 스피드와 거리 조절은 만족스러웠다"고 위안했다.

마크 레시먼과 올리버 고스(이상 호주), 리키 반스, 패트릭 리드(이상 미국) 등이 공동선두(6언더파 136타)를 달리고 있는 상황이다. 공동 8위에서 출발한 최경주(44ㆍSK텔레콤)는 1타를 잃어 공동 21위(1언더파 141타)로 떨어졌다. 노승열(23ㆍ나이키골프)은 공동 40위(1오버파 143타), 이동환(27)은 공동 50위(2오버파 144타)다. 배상문(28ㆍ캘러웨이)과 양용은(42ㆍKB금융그룹), 위창수(42ㆍ테일러메이드)는 일찌감치 짐을 쌌다.

손은정 기자 ej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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