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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제약펀드 투자 3호 크리스탈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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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관절염 치료제 신약을 개발한 바이오제약사 크리스탈지노믹스가 글로벌 제약산업 육성펀드 3호 투자처로 선정됐다.

25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글로벌 제약펀드 운용사인 인터베스트는 크리스탈에 13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1호 투자처인 제넥신과 2호 다이노마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크리스탈은 지난 2012년 6월 보건복지부로부터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인증받은 바이오벤처기업이다. 신약후보 물질 가운데 관절염 치료제인 폴마콕시브가 임상을 마치고 지난달 신약 허가를 신청했다. 슈퍼박테리아 치료를 위한 항생제와 고형암 치료제는 임상2상이 진행 중이다.

이번에 투자된 130억원은 크리스탈이 보유한 신약후보물질이 미국과 유럽 시장에 진출하는데 사용될 것이라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복지부는 "글로벌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해외 기술이전과 마케팅 등에 투자될 것"이라며 "크리스탈이 글로벌 바이오 제약사로 성장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글로벌 제약펀드는 제약산업의 해외진출을 위해 지난해 1000억원 규모로 조성됐다. 지금까지 제넥신의 자궁경부암 DNA백신 해외진출을 위해 70억원을, 제넥신 미국 현지법인 설립에 30억원을 투자했다. 또 2호 투자인 다이노나의 면역억제용 치료제의 수출을 위해 50억원이 지원됐다. 이번 크리스탈 투자금액 130억원까지 총 280억원의 투자를 달성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글로벌 진출의 역량은 충분하지만 자본 등이 부족한 제약사와 바이오기업을 적극 발굴해 투자 성공모델을 만들겠다"면서 "제약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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