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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샘 축구로 피곤한 눈 마사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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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브라질 월드컵이 시작됐지만 새벽에 경기가 열리면서 밤새 축구를 보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평소와 다른 시간에 잠을 자기 때문에 생체 리듬이 깨지고 피로가 쌓이는 부작용이 크다. 특히 장시간 경기 시청으로 인한 눈의 피로도 크다. 월드컵 동안 알아두면 좋을 건강 상식과 증상 예방을 위한 간단한 눈 운동 및 마사지 방법을 소개한다.

눈은 잠자는 시간을 제외하고 하루 종일 쉴 새 없이 움직인다. 따라서 수면을 통한 눈의 피로를 회복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축구 경기 응원을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휴식이 부족한 상태에서 TV를 시청하게 돼 눈이 더욱 피로해 질 수 밖에 없다.
TV를 오래 시청하면 눈의 조직들이 긴장하고 눈의 피로가 가중된다. 또한 집중을 하면 무의식적으로 눈을 깜박이는 횟수가 평소보다 30% 이하로 줄어 안구 표면의 눈물 증발량이 증가해 이물감이나 뻑뻑함이 동반되는 안구건조 증세가 나타난다.

이로 인해 눈의 피로감, 두통, 시력저하가 나타날 수 있으며 이는 전신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특히 가족들을 의식해 불을 꺼놓고 TV를 보거나 작은 스마트폰으로 장시간 경기를 관람할 경우, 화면은 잘 보일지 모르지만 밝기 차이가 클수록 동공을 확대시켜 눈이 쉽게 피로해 진다.

김진국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 대표 원장은 “새벽이나 이른 아침 시간대에 장시간 TV를 시청하는 것은 평소보다 더욱 눈에 무리가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며 “경기를 관람할 때는 실내 조명과 TV, 또는 스마트폰의 밝기 차이를 최소화해 시청하는 것이 눈에 무리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경기 시청과 응원으로 피로해진 눈의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틈틈이 눈 운동과 마사지를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피로 해소를 위해서는 편안하게 눈을 감고 약 1분간 휴식을 취한 후, 긴장을 풀고 초점을 맞추지 않은 상태로 가볍게 위쪽을 쳐다본 후 셋까지 세고, 다시 눈을 크게 뜨고 셋을 세는 동작을 반복한다.

온찜질은 혈관을 넓히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피로 완화에 도움이 된다. 또한 속눈썹 안쪽의 기름샘의 일종인 마이봄샘의 기능을 활발하게 해 눈물 증발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따뜻한 수건을 10분간 눈 위에 올려 기름샘과 눈물샘을 열어준 후, 기름 찌꺼기가 빠져 나오도록 문질러 면봉이나 거즈로 노폐물을 닦아주면 된다.

이때 안구를 심하게 비비는 것은 오히려 자극이 될 수 있으므로 삼간다. 평소 안구건조증이 있거나 최근 시력교정술을 받았다면 특히 눈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이 좋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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