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억 상당 허위 세금계산서 발행 및 개인 소득세 5억 포탈 혐의
서울서부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조남관)는 노 고문이 CJ그룹 계열사와 용역비를 부풀려 정산하는 등의 방법으로 48억원 상당의 허위 세금계산서를 발행한 혐의를 포착하고 수사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노 고문은 자신이 운영하는 레스토랑 창업컨설팅 업체를 통해 CJ그룹 계열사와 용역비를 부풀려 정산하는 방법으로 허위 세금계산서를 만든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개인 소득세 5억원을 포탈를 혐의도 받고 있다.
노 고문은 외식업계의 '미다스의 손'으로 불리며 각종 레스토랑 사업을 기획했다. 2010년부터 CJ그룹 브랜드전략 고문으로 재직하며 외식사업 등에 깊숙이 관여하고 있으며,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인사 중 한 명이다.
케이블 방송 채널의 요리서바이벌 프로그램인 '마스터셰프 코리아'에도 3시즌 연속 심사위원으로 출연 중이다.
이혜영 기자 its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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