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용인 자택서 체포, 유병언 도피 의혹 수사…‘원조 김 엄마’ 추적 작업도 병행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검사)은 17일 경기도 용인시 소재 자택에서 기독교복음침례회 신도 김모(여)씨를 체포해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이 쫓던 ‘신 엄마’는 13일 변호사를 대동한 채 검찰에 자수했다. 검·경 인력 수천명이 투입돼도 찾지 못했던 ‘신 엄마’가 자기 발로 검찰에 들어서면서 자수 배경에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검찰은 ‘김 엄마’ 소재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윗선 김 엄마’ 체포에 성공하면서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소재파악에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검찰은 ‘윗선 김 엄마’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검토하고 있다. 아울러 검찰은 ‘원조 김 엄마’ 체포에도 힘을 쏟고 있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