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취업포탈 사람인(www.saramin.co.kr)이 402개 기업을 대상으로 재직 여성의 출산과 육아로 인한 공백기에 대한 의견을 물어본 결과를 보면 72.1%가 "부담스럽다"고 응답했다.
기업 절반 이상(52.8%)은 채용 시 결혼적령기 여성 지원자에게 공백기를 우려해 결혼이나 자녀계획에 관련된 질문을 했다.
이들 기업이 가장 많이 시행 중인 모성보호제도는 출산 여직원 육아휴직(49.8%)과 출근시간 조정(23.4%), 배우자 출산 육아휴직(16.4%), 근로시간 단축(15.4%), 정시퇴근 의무화(15.4%) 등이 꼽혔다.
출산 여직원의 육아휴직 기간은 평균 6개월로, 보장기간(출산휴가 90일, 육아휴직 1년)의 절반도 쓰지 못했다.
출산휴가나 육아휴직 후 복귀 비율은 평균 56%였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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