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채동욱 과거 퇴임사에서 "부끄럽지 않은 남편과 아빠로 살아왔다"
검찰이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혼외아들 의혹이 사실상 진실이라고 인정하는 수사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과거 채 전 총장의 퇴임사 발언이 화제다.
당시 채 전 총장은 퇴임사에서 "39년 전 고교 동기로 만나 누구보다 가장 큰 힘이 되어준 아내, 하늘나라에서도 변함없이 아빠를 응원해주고 있는 큰 딸, 일에 지쳤을 때마다 희망과 용기를 되찾게 해준 작은 딸, 너무나 고맙습니다. 최고의 가장은 아니었지만, 부끄럽지 않은 남편과 아빠로 살아왔고, 앞으로도 그러할 것이다"라고 밝혀 혼외아들 의혹을 강하게 부인한 바 있다.
하지만 7일 서울중앙지검은 채 전 총장의 혼외아들 의혹과 관련해 "혼외자 의혹이 진실하거나 진실하다고 보는 것이 상당하다"고 밝혔다. 채군이 채 전 총장의 혼외아들이라는 근거로 채군의 어머니인 임모씨가 채군을 임신한 지난 2001년 해당 산부인과 진료기록과 채군의 초등학교 학적부, 지난해 작성된 채군의 유학신청 서류 등을 들었다.
채동욱 혼외아들 의혹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채동욱 혼외아들, 부끄럽지 않은 아빠였을까" "채동욱 혼외아들, 유전자 검사까지 해라" "채동욱 혼외아들, 아이들은 무슨 죄"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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