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E1, 창립 30주년 기념식 취소 "세월호 애도로 무기한 연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액화석유가스(LPG) 수입사인 E1 이 18일 열기로 했던 창립 30주년 기념식 및 비전 선포식을 취소했다. 세월호 침몰 사고에 따른 국가적인 애도 행렬에 동참한다는 의미에서다.

E1은 이날 오후 3시30분부터 내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창립 30주년 기념식을 갖고 글로벌 에너지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비전을 선포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오전 긴급 임원 회의를 열고 이날 계획된 행사를 취소하고 무기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내부 행사지만 국가적인 애도 분위기에 동참해야 한다"는 구자용 E1 회장의 뜻에 따른 것이라는 설명이다.

E1 측은 "오늘 임직원을 대상으로 행사 관련 의견을 다시 수렴한 결과, 대다수 임직원들이 국가적인 애도 분위기 속에서 행사를 개최하기 보다는 연기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했다"면서 "오전 내 장시간 임원 회의가 열린 끝에 행사를 취소하고 무기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침몰 사고 유족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실종자들의 무사 귀환을 간절히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내년 의대 증원, 최대 '1500명선'…법원 제동에 "성실히 근거 제출할 것"(종합) "너무 하얘 장어인줄 알았어요"…제주 고깃집발 '나도 당했다' 확산 전국 32개 의대 모집인원 확정…1550명 안팎 증원

    #국내이슈

  • "화웨이, 하버드 등 美대학 연구자금 비밀리 지원" 이재용, 바티칸서 교황 만났다…'삼성 전광판' 답례 차원인 듯 피벗 지연예고에도 "금리 인상 없을 것"…예상보다 '비둘기' 파월(종합)

    #해외이슈

  • [포토] '공중 곡예' [포토] 우아한 '날갯짓' [포토] 연휴 앞두고 '해외로!'

    #포토PICK

  • 현대차 수소전기트럭, 美 달린다…5대 추가 수주 현대차, 美 하이브리드 月 판매 1만대 돌파 고유가시대엔 하이브리드…르노 '아르카나' 인기

    #CAR라이프

  •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뉴스속 용어]'네오탐'이 장 건강 해친다?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