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올해 천안역과 신탄진역에 교통광장이 조성된다. 조치원역에 환승통로가 생기고 울산역과 청주역에는 캐노피(canopy)가 설치된다.
올해 사업대상 역을 선정하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지자체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지난 3월 국토부ㆍ한국철도공사ㆍ한국철도시설공단ㆍ지자체 합동으로 현지실사 등을 거쳐 5개 사업대상 역(57억원)을 확정했다.
세종시 조치원역은 역의 서측(침산리)에 거주하는 주민(조치원읍 인구의 약 70%, 3만 명)의 역사이용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역사 맞이방(2층)에서 서측 버스정류장 방면을 직접 연결하는 환승 통로를 설치한다.
신탄진역과 천안역은 상시 교통체증 해소 및 대중교통 환승 편의를 위해 교통광장(버스ㆍ택시ㆍ승용차 베이, 캐노피)을 조성해 환승거리를 기존 100m, 75m에서 52m, 55m로 개선한다.
울산역과 청주역은 역사 입구에서부터 버스ㆍ택시 정류장까지 이동통로에 눈, 비, 햇빛 등을 가려주는 캐노피를 설치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조무영 철도정책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철도역 연계교통 및 환승체계가 구축되면 대중교통수단간 환승거리가 단축돼 철도를 포함한 대중교통의 이용이 사업 이전보다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