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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사 연봉킹은 이해진 네이버 의장 21억73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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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이해진 네이버 의장이 지난해 21억7300만원의 보수를 받아 포털사 '연봉킹'에 올랐다.

31일 주요 포털사들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이 의장은 NAVER 에서 21억73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소득은 급여 10억원, 상여 10억7700만원 등이 포함됐다.
이 의장은 네이버 창업자로서 주력사업 운영, 신사업 구상, 인사, 투자 등 회사 경영에 깊숙이 관여하고 있으며 2012년 부터 라인주식회사(당시 NHN재팬) 회장직을 맡아 일본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경영에 매진하고 있다.

최근 연임에 성공한 김상헌 네이버 대표는 15억8200만원의 보수를 올렸다. 급여 7억원, 상여금 8억8800만원이 포함됐다. 김 대표는 지난해 시장지배적 사업자 지정 리스크를 털어내고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리는데 기여했다.

법조인 출신으로 서울중앙지법에서 판사 생활을 한 김 대표는 LG그룹 부사장을 거쳐 2007년 네이버에 합류했다. 당시 독과점과 웹보드 게임 사행성 등 각종 규제 리스크가 불거지면서 대표 자리에 올랐다.
분할로 NHN엔터테이먼트로 이동한 이준호 회장에는 43억7100만원, 황인준 CFO(최고재무책임자)에는 7억4700만원이 지급됐다.

이 회장에게는 퇴직금 21억7000만원 포함, 급여 6억8300만원, 상여 15억1800만원이 지급됐다.

이해진 의장을 포함해 지난해 네이버 등기이사 4명에게 지급된 보수총액은 88억7317만원이었다. 1인당 평균보수액은 24억7623만원이었다.사외이사 5명에게는 2억8600만원의 보수가 지급됐다.

2위는 최세훈 다음커뮤니케이션 대표로 지난해 연봉은 5억83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금액에는 급여 4억원, 기타급여 2000만원, 장기근속포상금 1억6000만원이 포함됐다.

최 대표는 지난 2008년 이사회 의장에 선임된 이후 지금까지 다음을 이끌고 있다.

최세훈 대표를 포함해 지난해 다음 등기이사 3명에게 지급된 보수총액은 14억3354만원이었다. 1인당 평균보수액은 4억7785만원이었다.

연봉이 5억원을 밑돌아 이번 연봉 공개에서 빠진 포털사 임원도 있다. SK 커뮤니케이션즈의 이한상 대표는 개별 연봉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등기임원 4명의 1인당 평균보수액을 기준으로 지난해 3억원대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지난해 말 개정된 자본시장법에 따라 이날 연봉 5억원이 넘는 대기업 등기임원의 개별 보수를 공시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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