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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서비스수지 흑자 위해 고부가가치 서비스 업종 확대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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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서비스수지 흑자 위해 고부가가치 서비스 업종 확대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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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국내 서비스수지 가운데 디자인·상표·발명 등 산업재산권과 문학·음악·미술 등 예술 작품의 저작권을 일컫는 ‘지적재산권’ 분야가 적자에 허덕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수지 흑자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고부가가치 산업의 수출 확대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서비스수지란 해외여행 경비나 특허권 사용료 등에 지급되는 항목으로, 수출입액 차이인 상품수지와 함께 경상수지 구성의 핵심 요소다.

24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원장 오상봉)이 발간한 ‘서비스 수지 흑자는 지속될 것인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서비스수지가 60억 달러로 2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지만, 사업서비스 등 고부가가치 서비스에서 적자를 회복하지 못했다.
주요 흑자 업종인 건설·운송·금융서비스는 흑자를 유지했지만 해외건설 유입 대금 감소, 해상운임 하락 등의 이유로 흑자 폭은 점점 축소되고 있다.

사업서비스 수지는 중계무역과 건축공학의 수출 증가로 적자폭이 크게 감소하긴 했지만 흑자를 기록 중인 미국·영국·독일 등 선진국과 비교하면 여전히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 서비스 수지를 선진국과 비교해 보면 미국, 영국, 독일은 지재권 등 사용료와 사업서비스 등에서 큰 흑자를 기록한 반면, 우리나라는 이들 부문에서 큰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점을 토대로 보고서는 “향후 서비스 수지 흑자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선진국에 비해 적자가 지속되고 있는 법률, 회계, 컨설팅, 연구개발 등 전문지식 사업서비스와 지식재산권 사용료 등 고부가가치 서비스 육성을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결론을 내렸다.

국제무역연구원 이동주 수석연구원은 “최근 문화, 의료, 관광, 소프트웨어 등 한류 관련 서비스 수지가 흑자로 반전되고 있어 한류를 활용한 서비스산업의 해외진출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면서 “기업은 전문지식 사업서비스 등 고부가가치 서비스 부문에 투자를 확대하고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도 병행되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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