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광주시 도심 유휴·방치공간, ‘물의 정원’으로 조성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광주시 도심 유휴·방치공간, ‘물의 정원’으로 조성
AD
원본보기 아이콘

" 생태복원으로 생물 서식·시민 휴식 공간 제공"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 도심 유휴 공간이 물과 나무가 있는 소생태계로 조성된다.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는 조류?곤충 등 소생물이 사는 ‘도심 내 유휴공간 소생태계 복원사업’을 통해 오는 2016년까지 5곳 이상을 ‘물의 정원’으로 조성키로 하고 사업 대상지 발굴과 국비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첫 조성지는 남구 주월동 장산초교 인근 유휴부지로, 오는 4월 시작해 11월이면 1293㎡ 규모의 정원을 선보이게 된다. 예산은 환경부에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으로 신청해 광주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에서 납부한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금(2억5000만원)을 활용할 예정이다.

‘물의 정원’은 소생물 서식 공간과 시민 휴식 공간으로 나뉜다. 생물 서식 공간에는 빗물 등을 이용한 습지로 조성해 수생정화식물과 습지 주변 교목, 초목류를 심어 소생물이 살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시민 이용 공간에는 정자(쉼터)와 발 담그는 곳 등을 설치해 소생물 생존 공간 복원과 저탄소 친환경 피서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곳은 인근 금당산 중앙공원과 폐선부지 푸른길공원 사이에 위치해 녹색공간 두 곳을 연결하고, 주택가 주변 자투리 땅을 자연생태적 공간으로 활용하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시 관계자는 “도심 내 훼손되거나 유휴·방치된 공간을 생태적으로 복원해 맑은 물과 깨끗한 공기, 다양한 생물이 더불어 살아가는 장소로 만들어 시민들에게 휴식처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지역비하에 성희롱 논란까지…피식대학 구독자 300만 붕괴 강형욱 해명에도 전 직원들 "갑질·폭언 있었다"…결국 법정으로? 유명 인사 다 모였네…유재석이 선택한 아파트, 누가 사나 봤더니

    #국내이슈

  • "5년 뒤에도 뛰어내릴 것"…95살 한국전 참전용사, 스카이다이빙 도전기 "50년전 부친이 400만원에 낙찰"…나폴레옹 신체일부 소장한 미국 여성 칸 황금종려상에 숀 베이커 감독 '아노라' …"성매매업 종사자에 상 바쳐"

    #해외이슈

  • [이미지 다이어리] 딱따구리와 나무의 공생 [포토]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 방한 [포토] 고개 숙이는 가수 김호중

    #포토PICK

  •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없어서 못 팔아" 출시 2개월 만에 완판…예상 밖 '전기차 강자' 된 아우디 기아 사장"'모두를 위한 전기차' 첫발 떼…전동화 전환, 그대로 간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급발진 재연 시험 결과 '사고기록장치' 신뢰성 의문? [뉴스속 용어]국회 통과 청신호 '고준위방폐장 특별법' [뉴스속 용어]美 반대에도…‘글로벌 부유세’ 논의 급물살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