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민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4조3242억원, 5344억원으로 시장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라면서 "이동통신부문 매출은 LTE 가입자 증가로 전년대비 6.8% 성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영업이익률은 전분기대비 1%포인트 감소한 12.4%에 그칠 것"이라면서 "이는 4분기에 마케팅 비용(8321억원)이 소폭 증가했고, 컨텐츠 수수료 등 각종 비용이 집행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과징금 560억원도 영업외비용으로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투자증권은 SK텔레콤이 올해도 견조한 실적을 시현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 연구원은 이와 관련해 "올해 말 LTE 가입자 비중이 57.3%로 증가하면서 이동통신부문 매출액이 6.2%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SK하이닉스 실적 개선 지속되면서 올해 지분법이익이 전년대비 7% 증가한 7677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재우 기자 jj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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