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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언론인 최소 70명 순직…시리아서 가장 많이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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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언론인보호위 보고서, 시리아·이라크·이집트·파키스탄·소말리아 순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올해 전 세계에서 순직한 언론인이 최소 70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미국에 본부를 둔 언론인 권익보호 단체인 언론인보호위원회(CPJ)는 30일(현지시간) 발간한 보고서에서 올 들어 취재 활동 중에 목숨을 잃은 기자가 최소 70명이라고 밝혔다.

국가별로는 내전이 이어지고 있은 시리아에서 목숨을 잃은 언론인이 28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이라크(10명), 이집트(6명), 파키스탄(5명), 소말리아(4명) 등의 순이다.

최근 10년간 매년 언론인 순직자가 발생했던 멕시코에서는 올해 1명도 숨지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로버트 매호니 CPJ 부국장은 "중동은 언론인에게 '킬링필드'(killing field)가 되고 있다"며 "다른 지역에서는 순직하는 언론인의 수가 줄어들고 있지만 시리아와 이라크 등에서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CPJ에 따르면 지금까지 시리아 내전 취재 중 숨진 언론인이 최소 63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올 들어서만 60여명이 납치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실제 사망자는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 취재 현장에서 목숨을 잃은 70명 외에 취재활동 중에 숨졌는지 확인되지 않은 언론인 25명의 명단도 CPJ는 공개했다. 또 이들의 순직 여부를 규명하고 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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