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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일근린공원내 도롱뇽 등 살 생물서식습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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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명일근린공원 내 1000㎡에, 습지 등 26종 시설 만들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도심 내 산지형 공원인 명일근린공원 내에 계곡수를 이용해 도롱뇽 서식지를 보호하는 소규모 생물서식공간 조성사업을 마쳤다.

강동구 상일동 산60 명일근린공원 내 1000㎡ 면적에 서식습지 등 26종의 시설을 만들고 귀룽나무 등 교목 97주, 갯버들 등 관목 3340주와 마름?물달개비?붕어말 등 수생식물을 심어 도롱뇽 등 다양한 생물이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 것이다.
이번 서식습지 조성사업은 공원 내 작은 웅덩이에 도롱뇽, 참개구리 등 서울시 보호종이 살고 있는 것이 확인됐으나 등산로가 웅덩이를 통과하고 있어 이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했다.

3억원 조성비를 마련, 도롱뇽 서식지를 관통하는 등산로를 폐쇄하고 주변에 약 1000㎡ 배후 습지를 조성한 것이다.
생물서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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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쇄한 등산로를 대신하는 우회 등산로를 근거리에 만들고 관찰데크를 설치, 주민들이 도롱뇽 서식 웅덩이에 접근하지 않아도 관찰 할 수 있도록 해 사람과 자연이 공존할 수 있도록 했다.

구의 이런 생태보전 사업은 성내천~일자산~고덕산~한강으로 연결되는 녹지축상에 산재된 습지와 녹지를 활용해 잠자리, 나비 등 곤충과 조류, 양서류 등 소생물들이 서식 할 수 있는 생물서식공간(biotop)을 조성하는 강동생태벨트 조성 일환이다.
구는 지역내 생물서식습지 15개소에 대한 현황조사를 토대로 이미 지난해 일자산체육관 뒤편 등 3개소에 빗물과 약수터를 이용한 생물서식공간을 조성, 내년에는 둔촌동 일자산제2체육관 앞의 약수터 유출수와 유수 저류를 통한 습지 생물서식공간(biotop)을 조성할 계획이다.
강동생태벨트

강동생태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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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생태연못 등 자연적인 소규모 생물서식공간을 보존함은 물론 이를 추가적으로 조성하고 친환경 도시농업에 접목하여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친환경 생태도시를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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