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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韓 기술무역 규모, 163.6억 달러로 전년比 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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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韓 기술무역 규모, 163.6억 달러로 전년比 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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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지난해 우리나라의 기술무역 규모는 163억6000만 달러로 전년(139억3000만 달러)대비 17.4%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우리나라의 기술 수출 도입, 무역 규모, 수지(비) 등 지난 10여 년간 추이와 2012년 산업별, 기술별, 기관유형별, 국가별 등 기술무역 현황 등을 담은
'2012년도 기술무역통계조사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기술수출은 2011년 40억3000만 달러에서 2012년 53억1000만 달러로 전년보다 12억8000만 달러가 증가(31.7% 증가)했으며, 기술도입은 ’2011년 99억 달러에서 ’2012년 110억5000만 달러로 전년보다 11억5000만 달러가 증가(11.6% 증가)했다.

또, 우리나라의 지난해 기술무역수지비는 0.48로 전년(0.41)대비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별 기관유형별 거래국가별 등 2012년 기술무역 주요 현황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주요 수출 산업은 전기전자, 기계, 정보통신, 건설 분야로, 특히 정보통신과 건설이 크게 증가했으며, 상기 4개 산업분야에서 기술도입 또한 대부분(84.1%)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기술무역수지는 전기전자가 가장 큰 적자(44억7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으며, 건설이 유일하게 흑자(5억8000만 달러)를 나타냈다.
기관유형별로는 기술수출은 대기업에 비해 중소기업이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기술도입에서는 대기업은 전년에 비해 증가한 반면 중소기업은 감소한 것을 알 수 있었다. 2012년도에 대기업은 61억6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으나, 중소기업은 처음으로 4억 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기술 주요 수출국은 중국, 미국, 일본 등으로 2010년 이후 중국 및 일본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며, 주요 도입국은 미국, 일본 등인데, 특히 미국에 대한 기술도입 의존도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기술무역수지는 미국, 일본 등 선진국에 대해서는 적자를, 중국, 베트남, 리비아 등 아시아 중동 국가에 대해서는 흑자를 기록했다.

기술무역수지 적자 개선을 위해 미래부는 ‘제5회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운영위원회’에 '기술무역 심층분석 및 정책방안'을 상정해 2020년까지 기술무역수지비를 0.7까지 끌어올리기 위해서 ‘3대 전략, 9개 추진과제'를 전략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백기훈 미래부 성과평가국장은 “우리나라의 경제 구조 특성상 상품무역에 주력했으나 앞으로 국가 정책적으로 기술무역에 대한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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