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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산타랠리 이어가며 최고치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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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뉴욕증시는 24일(현지시간) 산타랠리를 이어가며 신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다우지수는 2.94포인트(0.39%) 오른 1만6357.55로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6.51포인트(0.16%) 높은 4155.42를 기록했다. S&P500 지수도 5.33포인트(0.29%) 상승한 1833.32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뉴욕증시는 성탄절을 하루 앞두고 평소보다 3시간 빠른 오후 1시에 폐장했다.

주요지수는 개장부터 강보합세를 보였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5거래일 연속 상승을 보이면서 사상 최고치를 새로 작성했다.
나스닥지수 역시 13년 이래 가장 높은 종가를 기록했다.

증시전문가들은 지난 18일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양적완화 규모 축소 발표가 강한 경제 회복과 불확실성 제거라는 긍정적인 호재로 작용하면서 산타랠리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들도 호조를 보여 투자심리를 부추겼다.

미 상무부는 11월 내구재 주문이 전월 대비 3.5% 증가했다고 밝혀 전문가 예상치(2.0%)를 상회했다.

변동성이 심한 운송 부문을 제외한 내구재 주문 증가율도 1.2% 증가를 기록해 예상치 0.7%를 웃돌았다. 1.2%는 1.3%를 기록했던 5월 이후 최대폭이다.

11월 항공기 주문은 21.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10월에 79대였던 보잉의 수주량은 11월에 110대로 늘었다.

자동차 수요가 증가한 것도 내구재 주문 증가의 배경이 됐다. 자동차 수요는 지난 2월 이후 최대인 3.3% 증가를 기록했다.

향후 기업투자 동향을 볼 수 있는 컴퓨터ㆍ엔진ㆍ통신장비 등 비국방 부문 자본재 수주는 1월 이후 최대폭인 4.5% 증가를 기록했다. 예상치 0.7%를 큰 폭으로 웃돌았다.

자본재 출하량도 예상치 1.0%를 크게 웃도는 2.8 증가를 기록했다. 2.8%는 지난해 3월 이후 최대폭 증가를 기록한 것이다.

상무부는 10월 내구재 주문 증가율도 상향조정했다.

지난달에 10월 내구재 주문은 전월 대비 2.0% 감소한 것으로 발표됐으나 상무부는 이번에 0.7% 감소로 상향조정됐다고 밝혔다. 운송 부문을 제외한 10월 내구재 주문도 당초 0.1% 감소로 발표됐으나 0.7% 증가로 상향수정됐다.

미 상무부는 11월 신규 주택매매 건수가 연율 환산시 46만4000건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11월 신규 주택매매 건수는 전월 대비 2.1% 줄었다. 하지만 이는 10월 신규 주택매매 건수가 대폭 상향조정된 데 따른 것이다.

11월 말 기준으로 신규 주택 재고는 16만7000채로 집계됐다. 10월 17만9000채보다 감소한 것이다. 현재 신규 주택 매매가 이뤄지는 속도를 감안하면 재고가 소진되는데 걸리는 기간은 4.3개월이다. 이는 6월 이후 최저치이며 전월 대비 0.2개월 감소한 것이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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