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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 중기지원 '실질혜택'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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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은행들이 중소기업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개발하거나 다양한 기관들과 업무협약을 맺어 중소기업들에 실질적인 혜택이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최근 은행권 최초로 중소기업의 판로개척과 구매비용 절감에 도움을 주기 위한 온라인마켓인 '우리두레몰(www.wooridure.com)' 오픈 행사를 가졌다.
우리두레몰은 중소기업 생산제품의 홍보와 신규 판로지원을 위해 우리은행이 만든 사이버장터다. 회원기업 간 물품거래 뿐만 아니라, 거래기업에 대한 금융지원과 법률, 세무, 부동산 등의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한다.

우리은행 관계사인 (주)우리피앤에스에서 사이트를 관리하고, 우리두레몰 전용카드로 결제함으로써 운용마진과 거래비용을 최소화한 비즈니스 모델로 현재 특허청에 특허출원을 완료한 상태다.

신한은행은 최근 중소기업진흥공단과 '해외진출 중소기업의 글로벌강소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중소기업의 원활한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신한은행은 중진공과 해외진출 중소기업 대상 현지금융지원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해 중진공이 운영 중인 비즈니스인큐베이터(BI) 입주기업들을 대상으로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내년에 신규로 설치될 베트남 하노이 지역부터 시범적으로 추진해 전체 BI로 확대할 예정이다.

기업은행도 지난 18일 특허청과 지식재산 기반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두 기관은 우수 지식재산권(IP) 보유 중소기업의 발굴ㆍ육성, IP 담보 대출 및 투자, IP전문펀드 조성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기업은행은 부동산 등의 담보가 없더라도 기업이 가진 특허권, 실용신안권 등을 담보로 인정해 최대 10억원까지 자금을 빌려준다. 대출규모는 총 500억원으로 내년 초 관련 상품 출시를 통해 본격적인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지식재산권에 대한 가치 평가는 특허청 산하기관인 한국발명진흥회가 담당하고 평가 수수료는 특허청이 부담한다.

금융권 관계자는 "은행들이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통해 중소기업이 성장하는데 페이스 메이커로서의 역할을 다 하고 있다"며 "온라인 장터나 기관들과의 협업을 통해 중소기업들에게 더 많은 지원과 혜택을 제공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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