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표가 93% 이상 진행된 상황에서 바첼레트 후보는 62.3%의 득표율로 37.7%에 머문 중도 우파 후보 에블린 마테이에 크게 앞섰다. 마테이는 패배를 인정했다.
바첼레트는 당선을 확정한 후 연설에서 교육을 개선시키고 평등의 가치를 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첼레트는 내년 3월 칠레 제36대 대통령에 공식 취임한다. 그는 2006~2010년 칠레 최초의 여성 대통령을 역임했으며 연임을 금지한 법 때문에 높은 지지율에도 불구하고 물러났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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