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경찰에 따르면 이 사고는 15일 오후 9시2분께 지하철 4호선 오이도행 K4615전동열차에서 발생했다. 김모(84·여)씨는 정부과천청사역에서 내리던 중 문이 닫혀 지하철에 발목이 낀 채 끌려가다 승강장 스크린도어 벽면에 부딪혔다. 김씨는 사고 직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코레일은 사고 당시 출입문 기기나 개폐장치에는 이상이 없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경찰에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코레일 관계자는 "사망한 고객과 유족에게 심심한 애도를 표하며 코레일에서는 이 사고에 대한 최대한의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부주의에 의한 사고 같네요", "대학생한테 열차승무원을 시켰다고? 좀 이해가 안 가는데", "안타까운 사고네요. 지하철 타고 내릴 때 조심합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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