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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인프라 붐 온다…투자 전망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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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글로벌 컨설팅업체 매킨지가 세계적인 인프라(사회기반시설) 투자 붐을 예고하고 나섰다.

미국 경제 전문 채널 CNBC는 이에 따라 글로벌 기관투자가들도 인프라 투자를 늘릴 것으로 보인다고 최근 보도했다.
매킨지는 최근 보고서에서 "세계가 목표로 삼은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달성하려면 오는 2030년까지 적어도 57조달러(약 6경21조원)의 인프라 투자가 필요하다"며 "이는 최근 18년 간의 세계 인프라 투자 총액보다 60% 많은 것"이라고 밝혔다.

매킨지는 "경제성장, 일자리 창출, 공공 서비스 향상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인프라 투자는 각국 정부에 필수 과제"라며 "특히 신흥국의 경우 경제발전과 함께 인프라 투자를 크게 늘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매킨지는 이어 "인프라 시장이 향후 투자자들에게 각광 받는 투자처로 부상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인프라 시장이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주요 투자은행과 국부펀드 같은 기관투자가들은 빠르게 관련 투자를 늘리고 있다.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이미 40억달러의 인프라 투자 자금을 운용 중이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도 2011년부터 북미·유럽 지역의 신재생 에너지 관련 인프라 사업에 투자해왔다. 캐나다 최대 연기금인 CDPQ와 호주 국부펀드 퓨처 펀드는 인프라 투자로 이미 두 자릿수의 수익률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모건스탠리의 크리스 코스키 투자전략 부문 대표는 "투자자들 입장에서 인프라 시장이 제공할 기회는 무궁무진하다"며 "이는 글로벌 투자기관들이 앞다퉈 인프라 시장에 진출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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