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장근석, 아이유 주연의 KBS2 '예쁜 남자'(극본 유영아, 연출 이재상, 정정화)가 수목극 꼴찌로 추락하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28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7일 첫 방송된 '예쁜 남자'는 5.4%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1일 방송분이 기록한 6.1%보다 0.7%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예쁜 남자'는 국보급 비주얼과 마성을 지닌 예쁜 남자 독고마테가 대한민국 상위 1% 성공녀 10인방의 여심을 훔치면서 얻은 노하우를 통해 진정한 '예쁜 남자'로 성장해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드라마다.
하지만 비현실적이고 과장된 내용과 각각의 캐릭터, 배우들의 외적 모습까지 일본드라마 분위기를 물씬 자아낸다는 지적이 많다.
이날 방송에서는 잭희(소유진 분)와의 결혼을 준비하는 마테(장근석 분)를 보고 눈물을 흘리는 보통(아이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사업적으로 큰 손해를 본 잭희가 마테에게 이별을 통보하며 파란을 예고했다.
한편 이날 SBS '상속자들'은 19.8%의 시청률을 나타내며 1위 자리를 지켰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