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 오르비텍 이 함안공장 준공식을 열고 항공 사업 부문에 본격 뛰어든다고 27일 밝혔다.
함안공장 부지는 약 1만7520㎡(5300평) 규모다. 이 중 7600㎡(2300평)에 달하는 규모의 공장이 건축돼 기존 생산라인과 신규 생산라인을 통합해 전문적이고 다양한 항공기제품 생산이 가능하게 됐다.
회사 측은 “연내 설비구축을 마무리하고 지난 8월에는 항공사업에 필수적인 AS9100 인증을 획득하는 등 항공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며 “공장이 본격 가동됨에 따라 내년부터는 항공사업 부문에서 지금의 2배 이상의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의종 대표이사는 “저가 항공기 증가 등으로 세계 항공시장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관련 부품 사업 전망도 매우 밝다”며 “항공사업을 위한 생산기반 확보를 시작으로 기술개발과 품목 다변화를 통해 향후 항공사업 부문을 오르비텍의 핵심 사업군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르비텍은 이번 함안공장 준공 이후 사업영역 확장을 위해 함안공장의 남아있는 부지(3000평)에 추가 증설도 고려하고 있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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