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KBS 특별방송 '이산가족을 찾습니다'와 관련한 기록물이 내년 초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신청 대상으로 결정됐다.
문화재위원회 세계유산분과회의(분과위원장 이혜은)는 이같은 내용을 심의 의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세계기록유산 등재신청 대상 선정은 지난 9월부터 한 달여 간 대국민 공모를 통해 신청된 10건과 2011년에 탈락한 상위 순위 2건의 기록물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 중 15세기 후반에서 20세기 전반까지 조선시대 유학자들이 저술을 출간할 때 사용한 책판인 '조선의 민간 유교책판'은 책판의 성격에 맞게 명칭을 변경하고, 해당 기록물의 차별성 강화 및 민간 생활과 관련된 내용 등 진정성을 규명할 수 있는 자료로 보완해 추후 재검토키로 했다. 이 책판은 모두 305개 문중에서 기탁한 718종의 책판으로 구성돼 있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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