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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하 이혼 소송에 '동정 여론' 빗발.."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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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하 이혼 소송에 '동정 여론' 빗발.."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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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이혼 소송 중인 MBC 김주하 기자 측이 남편 강 씨가 교제 당시 유부남이었다고 주장, 동정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여성월간지 우먼센스 12월호는 김주하 기자 측근의 말을 빌어 "교제 당시 강씨가 유부남이었다는 사실을 첫 아이를 낳은 후에야 알게 됐다"며 "김주하가 충격과 배신감에 상상 이상으로 힘들어 했다. 아이가 없었다면 벌써 헤어졌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김주하는 촉망받는 앵커로서 큰 인기를 끌었다. 성공한 커리어 우먼이었던 그는 많은 여대생들의 선망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김주하는 한 설문조사에서 가장 닮고 싶은 여성 1위에 등극하는 등 엄청난 인기를 누렸다.

하지만 김주하의 결혼 생활은 행복하지 않았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결혼 내내 폭행에 시달렸고 정신적, 육체적 고통이 매우 컸다. 사회적으로는 성공했지만 여자로서는 불행한 시간을 보내온 셈이다.

네티즌들은 김주하의 이혼 소송에 안타까운 시선을 보내고 있다. 한때 '여신'이라 불릴만큼 아름다운 미모와 지적인 매력을 과시했던 그이기에 일련의 사건들이 더욱 충격으로 다가온 것.
많은 네티즌들은 "김주하 기자를 보면서 결혼 생활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느낀다" "여자 인생은 직업보다 배우자 선택이 중요한 듯" "무엇이 사실이든 안타까운 건 마찬가지" "긴 세월 동안 혼자 마음앓이 했겠군요" "어쨌든 이미지에는 큰 타격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김주하는 1997년 MBC에 아나운서로 입사해 2004년 기자로 전직했다.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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