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 박람회장에는 100m에 이르는 긴 줄을 선 행렬도 눈에 띄었다. 이날 오후 5시 현재 박람회 장에는 3만여명에 달하는 구직자가 다녀갔으며 늦은 시간 박람회를 찾는 인력도 보이고 있다.
각 기업의 부스에는 수많은 인파로 발 디딜 틈이 없다.
SK그룹의 사회적 기업인 '행복한학교재단'부스에는 몰려드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채용 공고에 나이제한을 없애면서 여러 구직자들이 몰렸기 때문이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오후 2시께 박람회장에 방문해 각 기업의 시간선택제 채용 인력과 프로세스 등을 꼼꼼히 청취하고 챙겼다.
박대통령은 "시간선택제 일자리는 기존 시간일자리라고 하는 것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어떻게 보면 시대의 흐름에 맞는 것이라 할 수 있다"며 "경제를 발전시키는 패러다임도 시대에 따라 바뀌듯 일자리 개념도 그렇게 바뀔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연 기자 ukebid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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