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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필리핀 태풍피해 구호물품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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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요·모기장·생수·칫솔·비누 등 생활용품 전달”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가 태풍 ‘하이옌’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필리핀 태클로반 지역에 광주 시민의 정성이 담긴 구호물품을 보냈다.
광주시는 26일 광주시, 광주시의회, 광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럭키산업 등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광주시청 광장에서 ‘필리핀 태풍피해 돕기 출정식’을 열고 필리핀으로 구호물품을 보냈다.

이는 지난 18일 강운태 시장이 필리핀 태풍피해 지원방안 마련을 특별 지시한 것으로, 이형석 경제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구호지원단TF팀을 구성해 필요한 물품 등을 해당도시와 협의를 통해 이뤄졌다.

이번에 전달하는 구호지원 물품은 광주시에서 준비하는 생수(빛여울수) 1.8ℓ 1만병, 담요, 모기장, 치약, 비누와 ㈜럭키산업 박흥석 회장(광주상공회의소 회장)이 기탁한 칫솔, 세제용품으로 총 1억원 상당의 물품이다.
이 구호물품은 광주를 출발해 부산항만을 통해 차기 UEA 개최도시인 일로일로시를 거쳐 필리핀 정부에 전달되고, 일부는 경제교류도시인 만다우에시를 통해 전달된다.

이와 함께 광주시는 다음달 12일까지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필리핀 태풍피해 돕기 운동 성금을 모집해 필리핀 정부에 성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광주시 본청, 사업소 공직자들도 1,900여 만원을 목표로 본격적으로 모금활동에 들어갔다.

강운태 시장은 “필리핀은 한국 전쟁당시 많은 젊은이들이 우리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고마운 나라다”며 “이제 우리 광주가 당연히 보답해야 하고, 빠른 시일 내에 필리핀의 안정을 되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 2011년 일본 센다이시 지진 피해시 복구지원단을 파견하고, 성금 2억 5,000여 만원과 생수, 캅라면 등 구호물품을 전달한 바가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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