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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내년부터 ‘남도 오백리 역사 숲길’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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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영주 기자]

84억 투입…해남 땅끝에서 지리산까지 총연장 338㎞

전남도는 내년부터 2016년까지 국비와 지방비 84억원을 투입해 백두대간 트레일에 국토 최남단 땅끝을 연결하는 총연장 338.8㎞에 이르는 ‘남도 오백리 역사 숲길’을 조성한다.
남도의 역사와 문화자원, 농어촌을 체험하며 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남도 오백리 역사 숲길’은 ‘백두대간에서 땅끝으로 지맥잇길’의 구례구간 52.1㎞, ‘산자락을 적시는 강기슭길’의 곡성구간 44.6㎞, ‘숲과 나무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숲속길’의 화순구간 96.4㎞, ‘활성산 목초지를 지나는 바람길’의 영암구간 27.2㎞, ‘덕룡산과 월출산으로 이어지는 기암괴석 바윗길’의 강진구간 58.7㎞,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산자락길’의 해남구간 59.8㎞로 구성됐다.

전남도는 지난 6월부터 수립한 기본계획에 노선통과지역별로 특화된 지역자원을 활용해 생태관광은 물론 연계관광사업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도록 노선 주변에 대한 문화, 역사자원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고 도면에 표시했다.

노선 주변의 주요 역사문화자원은 12경을 자랑하는 구례 문척면의 사성암, 공해가 없는 최후의 청류로 꼽히는 섬진강 벚꽃길, 한여름 피서지로 널리 알려진 곡성군 오곡면의 압록유원지, 천불천탑으로 유명한 화순군 도암면의 운주사, 산 전체가 수석 전시장이라 불리는 월출산, 강진읍의 영랑 김윤식 생가, 호남지방의 대표적 상류주택인 고상 윤선도 유적지 등 역사문화현장 600여 곳이다.
박화식 전남도 산림산업과장은 “한국갤럽 조사 결과, 우리나라 국민이 가장 선호하는 여가활동으로 등산이 꼽혔다”며 “남도의 역사, 인물, 문화, 관광자원과 연계한 숲길 조성으로 지역의 창조경제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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