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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토픽] 데이 "세계랭킹 11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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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이슨 데이.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제이슨 데이.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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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골프월드컵 챔프' 제이슨 데이(호주)의 세계랭킹이 11위로 치솟았다.

데이는 25일 밤(한국시간) 발표된 주간 골프 세계랭킹에서 5.35점을 받아 지난주 18위에서 7계단 상승했다. 24일 호주 빅토리아주 로열멜버른골프장(파71ㆍ746야드)에서 끝난 골프월드컵(총상금 800만 달러)에서 개인전 우승에 애덤 스콧과 함께 호주의 단체전 우승까지 합작해 동력을 만들었다.
2008년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 합류해 2010년 바이런넬슨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일궈낸 선수다. 그동안 2위만 다섯 차례를 차지하는 등 뛰어난 기량에 비해 오히려 우승과는 인연이 적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선수다. 데이는 특히 최근 필리핀을 강타한 태풍 '하이옌'으로 외할머니 등 친척 8명을 한꺼번에 잃은 슬픔을 극복하고, 호주 국민을 열광시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와 스콧, 헨릭 스텐손(스웨덴)이 1~3위를 지키는 등 '톱 10'은 순위 변동이 없다. 한국은 김형성(33)이 65위(2.05점)에 올라 드디어 4대 메이저 출전을 기대할 수 있는 70위권을 돌파했다. 박성준(27)이 110위(1.55점), 최경주(43ㆍSK텔레콤) 126위(1.39점), 배상문(27ㆍ캘러웨이) 139위(1.30점), 김경태(27ㆍ신한금융그룹) 145위(1.23점) 순이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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