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통신은 20일(한국시간) 미국골프협회(USGA)와 영국왕실골프협회(R&A)가 "공의 움직임이 맨 눈으로 판별하지 못할 정도라면 상관없다"는 내용의 골프규칙 개정안을 내년 1월1일부터 시행한다고 전했다.
USGA 관계자는 "골프규칙은 계속해서 진화하고 있다"며 "경기 리뷰는 사람들이 골프를 더 잘 이해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검토해야 할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개정안에는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경기 중 휴대전화로 날씨 정보를 확인하는 것도 허용했다. 마킹할 때, 또 선수가 규칙 위반을 인지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잘못된 스코어 카드를 제출했을 때 등에 대한 내용은 2016년에 반영할 예정이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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