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로크 대사는 이날 오전 성명을 발표하고 이미 이달 초에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내년 초에는 시애틀로 돌아가 가족과 함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로크 대사는 부임한 지 반년도 채 안 돼 2012년 2월6일 발생한 왕리쥔(王立軍) 전 중국 충칭시 공안국장의 미국 공관 도피 사건을 처리해야 했다. 이 사건은 중국을 뒤흔든 보시라이(薄熙來) 사건의 시발점이 됐다.
당시 미국과 중국은 왕리쥔의 신병 처리 문제를 놓고 치열한 신경전을 벌였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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