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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가을은 와인의 계절일까?…호텔 와인 행사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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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컨티넨탈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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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왜 가을을 '와인의 계절'이라고 하는 걸까. 9월 말부터 10월 중순 사이에 포도 수확이 끝나고 그 해의 포도 품질이나 특징에 대한 평가가 이뤄지기 때문이다. 하준석 서울신라호텔 소믈리에는 "와인 전문가들과 레스토랑 담당자들 사이에서 이러한 담론이 오가면서부터 와인 메이커스 디너 등 와인 행사들이 대거 생겨났다"며 "무엇보다 가을은 미식의 계절이고, 와인은 음식과 떼려야 뗄 수 없으니 가을에 와인 행사가 많다"고 설명했다.

최근 국내에서도 해외 최고의 와이너리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늘고있다. 주로 특급호텔을 중심으로 이런 행사가 이뤄지고 있는데 고객 취향에 맞춰 와인행사도 진화하고 있다. 뷔페 레스토랑에서 이탈리아 와이너리 레스토랑을 초청하기도 하고, 유수의 와인을 무제한으로 시음할 수 있으며 합리적인 가격에 와인을 살 수도 있다.
서울신라호텔의 뷔페 레스토랑 더 파크뷰에서는 오는 22일까지 이탈리아의 대표 와이너리 레스토랑 '라 타베르나'를 초청해 와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토스카나 지역의 제철 식자재를 이용한 전통메뉴와 이에 어울리는 와인을 음미할 수 있는 기회로 평소와 같은 뷔페 비용으로 즐길 수 있다. 주요 메뉴는 리볼리타와 프로슈토로 감싼 소고기 스테이크, 세계 3대 진미 중 하나인 트러플과 포르치니 버섯을 넣은 뇨끼 등이다.

서울신라호텔 관계자는 "더 파크뷰에서 이탈리아 와인 업계를 이끌고 있는 카스텔로 와인 및 그와 가장 잘 어울리는 토스카나 지방 전통 요리를 맛보는 것뿐 아니라 토스카나 현지 와이너리에 온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서울신라호텔_더 파크뷰

서울신라호텔_더 파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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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는 오는 21일부터 한 달간 프랑스 와인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가장 큰 특징은 기존 원더아워에서 제공되지 않았던 프랑스 부르고뉴주의 보졸레 지방의 적포도주 '알베르 비쇼 보졸레 누보 와인'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는 점. 보졸레 누보는 6개월 이상 숙성시키는 일반 와인과는 달리, 발효 즉시 내놓아 신선한 맛을 내야한다. 매년 11월 셋째 주 목요일에 출시되며 2~3주 만에 동이 나기 때문에 수급이 어려운 와인 중 하나다. 타닌과 페놀 성분의 신맛이 없으며 과일 맛이 풍부해 레드와인이면서도 화이트 와인과 비슷한 맛을 낸다.
와인은 맛도 중요하지만 누구와 어디서, 어떤 잔으로 마시느냐 역시 와인의 풍미를 결정한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는 오는 22일 '리델 글라스 테이스팅' 행사를 연다. 250년 전통의 명품 와인잔 브랜드 '리델'의 게오르그 리델 전 CEO가 직접 참여, 다양한 와인을 리델 와인잔에 담아 시음한다. 제라드 베르트랑 시갈루스 블랑 2011, 루이 자도 샹볼 뮈지니 2007, 릿지 기셔빌 진판델 2010 등의 와인이 와인 잔에 따라서도 맛이 달라지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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