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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주고 우승'한씨름 승부조작, 협회간부 개입 정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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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지난해 설날 민속씨름 대회 결승전 승부조작에 협회 간부가 개입한 정황이 포착됐다. 승부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는 선수들은 구속된 상태다.

20일 전주지검은 "구속된 안모(27) 선수로부터 씨름협회의 한 간부가 승부조작에 개입됐다는 진술이 나와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개입정황이 포착된 이 간부는 승부 조작 사건이 언론에 보도된 이후 휴대전화를 끄고 잠적해 연락이 끊긴 상태다.

대한씨름협회는 전일 대한씨름협회는 이날 오후 올림픽파크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발 방지를 위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박승한 대한씨름협회 회장은 "검찰 조사에서 승부 조작이 사실로 드러나면 관련자들에게 영구 제명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18일 전주지검은 실업씨름 안 선수와 장 선수를 구속했다. 지난해 1월 군산에서 열린 설날 씨름대회 결승전에서 승부를 조작한 혐의다.
승부조작은 지난 1월22일 열린 설날 장사 씨름대회에서 일어났다. 새로운 팀이 창단하면서 우승경력이 필요했던 신예 선수가 노장 선수에게 금품을 주고 승부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는 노련한 노장선수가 경기 중 갑작스럽게 약점을 보이며 패배했다. 두 선수는 이전에 같은 실업팀에 속해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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