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인천 이미지는 ‘국제도시’… 도시경관은 ‘보통’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전국체전 기간 방문객 설문조사결과… ‘월미도’ 대표 장소로 꼽아, 공업지 경관 지적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시민들은 인천을 ‘국제도시’로 인식하고 있으며 도시경관은 ‘보통’ 수준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는 제94회 전국체육대회 기간 경기장을 찾은 인천시민과 다른 지역 방문객 83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천의 이미지에 대한 인식조사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설문 조사는 내년 인천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도시경관의 문제점을 짚어보고 대회 준비를 철저히하기 위해 실시됐다.

응답자들은 인천을 어떤 도시로 생각하는냐는 질문에 45.7%가 ‘국제도시’라고 꼽았고 해양도시(23.9%), 산업도시(17%) 순으로 답했다. 국제도시로서 도시이미지 평가도 10점 만점에 7점 이상을 줬다.

시는 송도국제도시 개발이 점차 안정권에 들어서고 GCF(녹색기후기금), 세계은행 한국사무소 등 국제기구 유치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또 응답자들은 인천 하면 떠오르는 대표 장소로 월미도(11.5%)를 가장 많이 꼽았고 송도국제도시(8.5%), 인천국제공항(8.2%), 문학경기장(6.2%), 차이나타운(4.5%)이 뒤를 이었다. 인천에서 방문하고 싶은 장소는 강화군, 소래포구, 차이나타운 순으로 나타났다.

인천시민과 다른 지역 방문객 모두 인천의 도시 경관을 ‘보통’ 수준으로 평가했으며, 깨끗하고 활기차며 변화하는 도시로 인식하고 있었다.

문제가 되는 경관으로는 공업지(24.3%), 저층주거지(20.9%), 가로(15.7%)를 지적했으며 경기장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경관문제로는 쓰레기 방치(14.6%), 노후한 가로시설물(14.0%), 노후한 건축물(13.4%)을 꼽았다.

경기장 중에서는 ‘송림체육관’이 획일적이고 삭막하며 무질서한 이미지로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으며, ‘인천대 체육관’과 ‘남동경기장’은 개방적이고 깨끗한 이미지로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수렴해 내년 인천아시안게임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지역의 대표장소와 경기장 주변에 대한 경관과 안내시설물 등을 정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방문증 대신 주차위반 스티커 붙였다"…입주민이 경비원 폭행 전치 4주 축구판에 들어온 아이돌 문화…손흥민·이강인 팬들 자리 찜 논란 식물원 아닙니다…축하 화분으로 가득 찬 국회

    #국내이슈

  • 머스크 끌어안던 악동 유튜버, 유럽서 '금배지' 달았다 휴가갔다 실종된 '간헐적 단식' 창시자, 결국 숨진채 발견 100세 된 '디데이' 참전용사, 96살 신부와 결혼…"전쟁 종식을 위하여"

    #해외이슈

  • [포토] 조국혁신당 창당 100일 기념식 [포토] '더위엔 역시 나무 그늘이지' [포토] 6월인데 도로는 벌써 '이글이글'

    #포토PICK

  • 경차 모닝도 GT라인 추가…연식변경 출시 기아, 美서 텔루라이드 46만대 리콜…"시트모터 화재 우려"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그곳]세계문화유산 등재 노리는 日 '사도광산' [뉴스속 인물]"정치는 우리 역할 아니다" 美·中 사이에 낀 ASML 신임 수장 [뉴스속 용어]고국 온 백제의 미소, ‘금동관음보살 입상’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