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강남훈, 이하 산단공)은 최근 구조고도화사업 확산단지로 서울디지털, 주안·부평, 군산, 창원, 대불 등 5곳을 최종 선정했다.
구조고도화 사업은 오래된 산업단지의 환경을 개선하고 오래된 업종들을 첨단 업종으로 변화시키는 사업으로, 지난 2010년부터 올해까지 1차 사업이 진행됐으나 국회에서는 '낙제점'을 받았다.
지난달 국정감사에서 조경태 민주당 의원은 "1단계 4개 단지(반월시화·남동·구미·익산) 31개 사업 중에서 완료된 사업이 9개에 불과하다"며 "사업이 추진되거나 완료된 사업도 전체 사업규모의 35%(4351억원) 이상이 구조고도화 사업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기숙사 용 오피스텔"이라며 비판했다.
또 앞으로도 노후 산단을 중심으로 구조고도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혀 향후 2차 산업의 성과가 주목된다. 또 산단공은 지난 3차 무역투자진흥회의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노후 산업단지 리모델링' 대상 단지도 이달 중 선정절차에 착수한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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