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현지시간) 뉴욕 데일리 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여성 팝스타 케이티 페리(29)가 아이돌 스타 저스틴 비버(19)를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많은 트위터 팔로어를 거느린 유명인이 됐다.
전세계 소녀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으며 팔로어 수 1위를 질주해온 비버를 추월 한 것은 그녀의 새 앨범과 싱글이 챠트에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페리는 지난해 빌보드 선정 '올해의 여인(Woman of the Year)'로 선정될 만큼 큰 인기를 누렸다. 올해 포브스 선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유명인사 100인에도 포함됐다.
앨범 발표에 앞서 미리 싱글로 선보인 수록곡 '로어(Roar)'는 미국 빌보드 차트, 영국 UK 차트 등 세계 10개국 이상에서 1위를 거머쥐었다.
음악적 성과외에도 페리는 소셜미디어에 각별한 공을 들이고 있다. 그녀는 USA투데이와의 회견에서 자신이 수시로 맞춤법을 틀린다고 말하면서도 "나는 소셜미디어의 용들을 길들이는 재주가 있는 것 같다"고 말할 정도다.
뉴스 블로그 '올 트위터(All Twitter)'의 셰아 베네트는 "페리가 아마도 사상 처음으로 5000만 팔로어를 보유한 인물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트위터 팔로어 수 3위는 가수 레이디 가가(4000만명)였으며, 4위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3927만명), 5위는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3626만명)다.
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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