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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지드래곤 "정형돈 같은 몸 좋아..우유 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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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지드래곤 "정형돈 같은 몸 좋아..우유 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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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빅뱅 멤버 지드래곤이 개그맨 정형돈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2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무한도전 자유로 가요제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록페스티벌급 공연장을 보고 입을 다물지 못했다.
정형돈과 지드래곤으로 이뤄진 '형용돈죵' 팀은 최고의 호흡을 보여주며 객석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냈다. 멤버들 역시 긴장감을 드러냈다.

무대가 끝난 후 "서로에게 점수를 매겨달라"는 노홍철의 요구에 정형돈은 "점수 그 이상의 의미를 내게 주는 친구다"라고 말해 지드래곤을 웃음 짓게 했다. 그는 이어 "난 네가 좋다"라는 느끼한 발언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지드래곤 역시 정형돈의 상의 탈의에 대해 "내가 굉장히 좋아하는 몸이다"라며 "우유같은 아기 피부다"라고 평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노홍철은 급격히 기온이 떨어진 사실을 언급하면서 정형돈에게 "속을 보여달라"는 무리한 요구를 했다. 그러자 정형돈은 지드래곤에게 떠넘겼고, 결국 지드래곤은 옷 대신 선글라스를 벗으며 맨눈을 공개했다.

정형돈은 지드래곤과 뜨거운 포옹을 나누며 무대를 마무리했다. 화기애애한 인터뷰가 진행되는 동안 유희열과 유재석은 다음 무대를 준비했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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