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KT보다 1000억원 이상 더 써 낸 것으로 알려져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 KT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의 통신분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KT는 평창동계올림픽의 유무선 통신사업을 담당하고 공식 올림픽 스폰서로 국내외에서 마케팅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됐다.
KT는 평창동계 올림픽 현장에 기존 유선 인터넷 100Mbps보다 10배 빠른 기가 인터넷과 4G LTE 다음 세대인 5G 이동통신망과 같은 첨단 유무선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동계올림픽 선수들과 관람객들은 물론 국내외의 시청자들까지 스마트폰을 통해 모두 현장감을 생생히 느낄 수 있도록 동일 시간에 동일한 영상을 공유하게 하는 '싱크 뷰 앤 싱크 필(Sync View & Sync Feel)' 기술도 선보인다.
KT는 과거 86아시안게임, 88올림픽, G20정상회의, 2011대구세계육상대회, G50핵안보정상회의, 2013대구세계에너지총회 등 국가 주요행사에 주관통신사업자로 행사를 치른 경험과 노하우가 있다. KT 관계자는 "평창올림픽을 통신사업을 완벽하게 지원해 KT의 글로벌 이미지를 높이고, 해외사업 진출의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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