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보건시민센터와 한국석면추방네트워크는 29일 서울지하철과 인천지하철의 석면문제 최근 현황을 조사한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를 보면 석면뿜칠재가 사용된 2호선 7개 역에 대한 석면비산위험도를 서울메트로가 자체 평가한 결과를 점수화했다.
올 10월 말 현재 서울지하철에는 시청과 삼성 등 2호선 11개역, 경복궁과 종로3가 등 3호선 13개역, 서울역 등 4호선 4개역 등 2~4호선의 28개 역사에서 석면자재가 사용되고 있다. 특히 2호선의 경우 석면농도가 비산위험도가 높은 석면뿜칠재가 아직도 제거되지 않고 있다.
서울메트로는 계획했던 올해 석면제거사업을 10월 말까지 모두 마쳤다고 밝혔다. 그러나 여전히 석면이 함유된 건축자재가 사용되고 있다. 석면뿜칠재를 비롯해 천장재, 바닥재, 내외장재 등 다양하다.
세종=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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