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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곤교육감 '경기혁신교육' 전파위해 미국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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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영규 기자]김상곤 경기도교육감(사진)의 '경기혁신교육'이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경기혁신교육을 배우기 위해 도교육청을 찾는 외국 방문단이 크게 늘고, 김 교육감의 혁신교육 특강 등도 쇄도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23일 김 교육감이 이달 24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미국, 브라질을 방문해 경기혁신교육의 철학과 성과를 소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방미 기간중 뉴욕에서 미국 6000여개 대학 입학관련 업무협의체인 '칼리지보드'(College Board)의 초청에 따라 심포지엄에 참석, 경기혁신교육 성공사례를 발표한다.
또 이 협의체가 주관하는 AP시험(고교생이 미리 대학 학점을 취득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 한국어 과목 개설도 요청할 계획이다. 김 교육감은 브라질에서는 교민회와 한글교육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영국교육기술협력박람회(BEEF) 심포지엄에 참석, 경기혁신교육의 철학과 우수사례를 발표한다.

김 교육감은 앞서 지난 19∼20일 일본 나가노현에서 열린 '지방자치단체 심포지엄' 기조연설에서 '학생들의 삶과 배움, 그리고 경기혁신교육의 도전'을 주제로 강연했다.

그는 다음 달 16일에는 일본 가꾸슈닌대에서 열리는 '한국ㆍ중국ㆍ그리고 일본:동아시아 국가가 당면한 학교혁신의 과제' 국제콘퍼런스에 기조 발제자로 나선다.
경기혁신교육을 배우기 위한 해외의 발길도 쇄도하고 있다.

베트남 교육부 차관을단장으로 한 교육과정 개발 담당자 15명은 지난 15∼16일 경기교육청을 방문, 경기도 교육과정 구성 및 운영에 대해 설명을 듣고 혁신학교을 배우고 돌아갔다.

앞서 지난달 25일에는 라오스 총리실 정무장관 일행이, 지난 4월에는 미국 미주리주와 샌디에이고 교육국 관계자들이, 6월에는 몽골 교육공무원 12명과 중국 산둥성교육청 관계자들이 도교육청을 방문해 경기도 혁신교육 프로그램을 살폈다.

도교육청은 혁신학교 지정 운영, 보편적 무상급식 확대, 학생인권조례 제정, 평가방식 개선, 교원업무 경감, 창의 교육 등 다양한 혁신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도교육청 정책기획관실 관계자는 "경기교육청의 다양한 혁신교육을 살펴보고 교류를 활성화하려는 외국 교육기관 관계자들의 교육청 방문 및 초청이 늘고 있다"며 "교육은 세계적인 관심사인 만큼 경기혁신교육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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