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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국감]경기도 택시미터기 조작 최근 4년간 13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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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 안양시 등 8개 지역의 택시업체들이 미터기를 조작해 부당요금을 징수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010년 이후 최근 4년간 택시 미터기 조작 적발건수만 130건에 이른다.

22일 경기도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태원 의원(새누리ㆍ경기 고양덕양을)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0년부터 올해 8월말까지 미터기를 조작해 적발된 도내 택시는 총 130대였다. 이는 월 평균 3대의 택시가 적발된 셈이다.
연도별 적발 차량대수를 보면 2010년 20대, 2011년 40대, 2012년 36대, 올해 8월말 34대 등이다. 시군별로는 안양지역 택시가 71대로 전체의 54.6%를 차지했다. 이어 부천시 22대, 고양ㆍ광명시 각 10대, 평택ㆍ시흥시 각 7대, 동두천시 2대, 양주시 1대 순이다.

조작 유형별로 보면 심야와 시계할증 등의 스위치를 조작해 부당요금을 징수하는 사용조작이 128대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기계적 구조 등을 불법적으로 변경해 부당요금을 징수하는 기기조작은 2대였다.

김태원 의원은 "경기도내 일부 지자체의 택시가 미터기를 조작해 승객들에게 부당요금을 징수하고 있는 만큼 단속 인력 강화와 미터기를 조작한 택시에 대한 제재를 강화해 택시미터기 조작이 근절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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