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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상속자들', '진부한 소재' 우려를 씻어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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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상속자들', '진부한 소재' 우려를 씻어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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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격정 하이틴 로맨스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상속자들'(이하 '상속자들')이 첫 포문을 열었다.

9일 밤 방송된 SBS '상속자들'(극본 김은숙, 연출 강신효)에서는 여주인공 차은상(박신혜 분)의 고단한 삶이 그려졌다. 그는 말을 하지 못하는 엄마와 함께 살며 밤낮으로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계를 꾸려나갔다. 은상은 언니(윤진서 분)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으로 갔다가 언니가 자신과 엄마를 속인 사실을 알게 되고 심하게 다퉜다. 이 모습을 제국그룹 상속자 김탄(이민호 분)이 모두 지켜보면서 두 사람의 인연은 시작됐다.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의 눈길을 한눈에 사로잡은 '상속자들'은 배우들의 열연과 아름다운 영상 그리고 탄탄한 스토리로 흥행을 기대케 했다.

▲연기력+인기 모두 갖춘 '대세 배우들'의 집합

우월한 외모와 안정된 연기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이민호와 박신혜, 대세 배우로 떠오르고 있는 김우빈은 이번 작품을 통해서도 안방극장을 뒤흔들기에 충분한 매력을 발산했다.
뿐만 아니라 이민호의 형으로 등장해 무게감 있는 연기를 보여준 최진혁과 '우아미'를 벗고 색다른 변신에 나선 김성령은 강한 대립으로 흥미를 끌었다.

아이돌 출신 배우들의 캐스팅도 방송 전부터 주목 받았다. 제국의아이들 박형식과 씨엔블루 강민혁은 신선한 에너지를 뿜어내며 극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미국 현지 로케를 통해 만들어 낸 '아름다운 영상'

'상속자들'은 지난 9월 한 달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말리부 비치와 헌팅턴 비치, 할리우드 거리 등을 넘나들며 현지 로케 일정을 소화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캘리포니아의 햇살 아래 펼쳐진 이국적이면서 그림과도 같은 풍광이 고스란히 담겨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이민호가 물 위를 가르며 서핑을 하는 장면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 같이 아름다웠다는 평이다.

▲'진부한 소재'에 대한 우려를 지우다

앞서 '파리의 연인', ''시크릿 가든', '신사의 품격'을 통해 필력을 검증받은 김은숙 작가는 어른들을 위한 하이틴 로맨스를 그리겠다고 예고해 기대를 모았다.

여주인공은 지극히 평범하고 현실적인 가난상속자 차은상(박신혜 분). 재벌남과 가난한 여자의 만남으로 시작되는 구조는 자칫 '진부한 스토리'로 전락할 우려가 있었다.

하지만 김은숙 작가는 탄탄하고 긴장감 넘치는 전개를 통해 시청자들이 지루할 틈을 주지 않았다. 단 1회가 방송됐을 뿐이지만 각계각층 상속자들의 예측할 수 없는 이야기 전개가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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