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서울대공원 청소노동자 28명은 대공원 원장실을 점거하고 "현장소장으로부터 전치 4주에 해당하는 폭행과 성추행을 당했다"며 해당 소장의 교체와 서울대공원 측의 책임있는 해결책을 요구하고 나섰다.
서울대공원 측은 "해당 사항은 현재 경찰조사 중이며, 확실한 전후사정이 나오지 않은 만큼 결과를 지켜 본 후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노조 측은 "용역회사가 연장근로수당 지급을 줄이기 위해 일방적으로 2부제 근로를 실시해 노조가 반발했지만 서울대공원 측이 긍정적으로 검토해 보겠다며 한 달이 넘도록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혜영 기자 its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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