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은 7일 "오전에 이사회를 열고 완전한 독립경영 체제 구축을 위해 계열분리와 사명변경, 경영위원회 설치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동양그룹 위기와 관련된 제한적인 업무를 수행할 경영위원회도 설치키로 했다. 위원장은 현 보고인베스트먼트그룹 공동대표인 박병무 이사가 맡는다. 동양그룹의 위기상황이 가속되자 기업가치와 보험계약자 보호를 위해 대주주인 보고펀드가 부분적으로 경영에 참여하기로 한 것이다.
경영위원회는 이사회 산하에 상법과 정관에 정한 바에 의해 설치되며 회사의 경영에 관한 특별한 문제를 협의해 대표이사의 경영직능을 보좌하는 합의체 기구로서의 성격을 가진다고 동양 측은 설명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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