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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기어'는 SF영화 속 미래기술?…삼성, 美 광고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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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레인저, 스타트렉 속 스마트워치로 1분짜리 광고 대부분 채워…'갤럭시기어=미래 기술' 강조

삼성전자 '갤럭시 기어' 광고. 1979년 개봉한 SF 영화 '스타트렉'의 등장인물이 손목시계로 통화를 하고 있다.

삼성전자 '갤럭시 기어' 광고. 1979년 개봉한 SF 영화 '스타트렉'의 등장인물이 손목시계로 통화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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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기어를 수십년 전 공상과학(SF) 영화나 만화 속에서만 꿈꾸던 미래 기술로 묘사하는 TV 광고를 시작해 이목을 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미국에서 1분짜리 갤럭시 기어 TV 광고 2편을 방영했다.
광고의 대부분은 SF 시리즈인 딕 트레이시, 마이티 모핀 파워레인저, 나이트 라이더, 인스펙터 가젯, 스타트렉 등의 장면으로 채워졌다. 처음 50초 동안은 각 시리즈에서 주인공이 손목에 있는 시계로 통화를 하는 모습이 나온다. 이후 남은 10초 동안 "다음에 올 큰 놈은 여기 있다(the next big thing here)"는 문구와 함께 갤럭시 기어가 등장하며 끝이 난다.

다른 광고에서는 처음 30초 동안 지난 1946~1993년 방영된 이들 SF 시리즈에 나와 신기술로 여겨진 시계가 연이어 나타난다. 시계 아래에는 '딕 트레이시 1946', '스타트렉 1982' 등 시리즈명과 제작 시기를 짧게 언급했다. 이후 "이 모든 시간 끝에 마침내 진짜가 왔다(After all these years It's finally real)"는 문구가 나타난 후 갤럭시 기어가 '갤럭시 기어 2013'이라는 문구와 함께 등장하며 광고가 마무리된다.

이 2편의 광고에서 삼성전자는 갤럭시 기어의 기능은 자세히 소개하지 않았다. 그러나 수십년 전 SF 영화, 만화 장면을 통해 갤럭시 기어가 먼 미래의 일로만 여겨졌던 기술을 구현한 제품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광고 방영 후 평가는 엇갈리고 있지만 외신은 제품에 대한 호불호를 떠나 삼성전자가 막대한 비용과 SF에 대한 향수를 자극함으로써 뛰어난 마케팅 수완을 보여주고 있다는 반응이 주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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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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