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삼성중공업은 모잠비크 빈민가에 빈민가에 도서관을 건립하고, 마을 우물을 설치하는 등 아프리카 현지봉사활동을 펼쳤다고 6일 밝혔다.
모잠비크는 다른 아프리카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문맹률이 높을 뿐 아니라 아이들이 학업을 포기하고 물을 구하러 다닐정도로 식수난이 심각하다.
삼성중공업은 같은 날 마을 우물 준공 행사도 가졌다. 삼성중공업이 지난 8월부터 두 달 간 조성한 우물은 마을 주민들의 식수원 역할을 하게 된다.
삼성중공업 직원 20여명은 지난 달 30일부터 3박 4일간 이 지역에 머물며 ▲무료 급식행사를 진행한 데 이어 ▲인근 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에게 학용품을 나눠 주고 ▲모형배 만들기를 함께 하는 등 현지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삼성중공업 김창규 사회공헌파트장은 "많은 임직원들이 해외 봉사활동에 써 달라며 매달 소정의 금액을 모금하고 있다"면서 "글로벌 기업 삼성의 일원으로서 세계 곳곳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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