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산업센터는 제조업, IT 등 한 건물 안에 여러 기업들이 입주하고, 기업에 종사하는 직원 수도 많다. 때문에 교통이 편리한 곳은 물류이동이 빨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 출퇴근이 쉬운 지하철 역세권 주변은 직원들의 만족도가 높다.
금천구 독산동에서는 현대건설이 '현대 지식산업센터'를 분양 중이다. 내년 3월 입주 예정으로, 연면적 17만5264㎡, 지하 4층~지상 26층 트윈타워로 구성된다. 지하철 1호선 독산역이 걸어서 10분 거리이며, 25개 지선버스와 간선버스, 광역버스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가 2016년 개통예정이며, 2018년 신안산선이 개통하면 독산역(가칭, 예정)도 인접하게 된다.
GS건설이 강서구 등촌동에서 분양하고 있는 '강서 한강 자이타워'도 역세권 지식산업센터로 눈길을 끌고 있다. 지하 2층~15층의 트윈타워 건물(연면적 9만9647㎡)로 지하철 9호선 가양역과 양천향교역의 더블역세권에 위치해 있다. 도심과의 접근성은 물론, 공항과도 가까운 입지적 장점을 갖추고 있어 국내외 주요도시와의 접근성을 중요시 하는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업계 관계자는 "서울 내 역세권 지식산업센터는 중소기업 및 벤처기업들의 이전 수요가 많아 공실이 거의 없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며 "앞으로 지식산업센터의 임대제한 규정도 폐지될 예정이어서 기업체의 관심이 더 높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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