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연방청은 1일(현지시간)계절적 요인을 반영한 9 월 실질 실업자수가 전달대비 2만 5000명 늘어난 298만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독일 경제가 점차 살아나는 가운데 엔지니어링 업체 지멘스와 전력업체 라인란트베스트팔렌전력사가 구조조정에 들어가면서 실업자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다만 실업자 증가를 경기 침체의 신호로 보기는 어렵다고 분석했다. 아나리사 피아자 뉴웨지 이코노미스트는 "전체적으로 볼 때 실업자가 늘어난 것이 좋은 뉴스는 아니다"라면서도 "점차 경기가 살아나는 상황에서 이를 고용시장이 침체되는 신호로 받아들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김재연 기자 ukebid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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