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부동산 시장도 성수기를 맞았다. 8·28대책 발표 이후 매매가 조금씩 늘어나 분양시장에도 청신호가 켜졌고 여름 휴가와 추석연휴로 그 동안 분양을 미뤄왔던 단지들이 한꺼번에 쏟아지고 있다.
◆대우건설 '관악 파크 푸르지오'= 대우건설이 10월 초 분양에 나서는 '관악 파크 푸르지오'는 틈새평면인 74㎡(이하 전용면적 기준)와 80㎡에 개방감을 선사하는 테라스하우스 특화 설계가 적용됐다. 남향권 단지배치와 함께 도심 속 아파트로서는 드물게 일부 가구에서 관악산 조망이 가능하다. 이 단지는 푸르지오의 대표 에너지 절약형 특화 상품인 '그린 프리미엄'이 적용됐다. 실시간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 센서 감지형 무선 일괄제어 시스템, 그린통합스위치, 센서식 싱크절수기, 건물통합형 태양광 발전 시스템, 지열냉난방시스템, 엘리베이터 전력회생 시스템 등 다양한 에너지 절감 시스템을 도입해 관리비를 줄일 수 있다. 전 가구가 85㎡이하이고 일반분양 물량은 196가구다.
◆롯데건설 '덕수궁 롯데캐슬' = 롯데건설이 27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에 나서는 '덕수궁 롯데캐슬'은 높은 천정고(2.4m, 전용 117㎡ 2.7m)로 개방감을 줬다. 뿐만 아니라 높아진 천정고를 수납공간으로 채웠다. 82㎡와 116㎡는 입주자 가구수에 맞춰 침실 수를 선택할 수 있는 ‘Room in Room’이 적용됐다. 117㎡는 선택형 알파룸, 지하 3~5층에는 가구당 2.94㎡의 창고를 제공한다. 이밖에도 전 가구에 시스템 에어컨도 무상으로 제공한다. 전용 31㎡, 42㎡은 거실에 1대, 나머지 타입은 안방과 거실에 각각 1대씩 총 2대다. 전 가구에 콤비 냉장고나 김치냉장고를 무상으로 제공해 상당한 목돈을 절약할 수 있다. 이 단지는 지하 5~지상 22층 2개 동으로 아파트 296가구, 오피스텔 198실이며 1차로 전용 31~117㎡의 아파트 24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반도건설 '동탄2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2.0'= 반도건설이 동탄2신도시에 분양하는 '동탄2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2.0'은 전 가구가 전용 74?84㎡의 중소형이다. 동탄2신도시 1차 분양의 수납 특화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했다. 당시 중대형 타입에 적용됐던 주부멀티공간인 대형 펜트리를 2차 분양에서는 전용 74㎡에도 적용했다. 또한 전 가구 4베이 이상, 최대 4.5베이의 실용적인 혁신평면에 4Room구조를 도입해 중소형 아파트 가격에 대형아파트 못지않은 공간을 누릴 수 있다. 3.3㎡당 1000만원을 넘나드는 수도권 아파트 가격을 고려하면 '수퍼세이브 마케팅'을 실현하고 있다는 평이다.
◆대우건설 '위례 센트럴·그린파크 푸르지오'= 대우건설은 10월 위례신도시 A2-9블록 '위례 센트럴 푸르지오'(94~101㎡, 687가구), A3-9블록 '위례 그린파크 푸르지오'(101~113㎡, 972가구)를 공급한다. 입주자의 연령이나 가족 구성원에 따라 가구를 선택할 수 있는 '생애주기별 붙박이장' 선택 옵션을 제공한다. 주방의 경우 마루, 타일 중 바닥재 선택이 가능하다. 공간도 패밀리 키친형, 패밀리 스토리지형 등 입주자의 필요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출산 고통 그대로 느끼라고?" 산모들 반발...복지...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