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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하량 늘어 과일ㆍ채소값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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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피해 없어..추석 이후 가격 하락폭 커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올 가을 낙과 피해없이 수확된 사과, 배 등 과일 출하량이 지난해 이맘때보다 20~30% 가량 늘면서 최근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에 따르면 가락시장 과일 도매가격(27일 기준)은 지난해 이맘때 5만6518원에 팔리던 '사과 홍로(15kg/上)'가 2만5199원, '배 신고(15kg/上)'가 3만1340원(지난해 5만9966원), '포도 캠벨(5kg/上)'이 1만2811원(2만4091원)으로 가격이 크게 하락했다.

추석 전 일주일(9월12)과 추석 후 일주일(9월26)의 가격과 비교하면, '사과 홍로(15kg/上)'는 4만6066원에서 2만5199원으로, '배 신고(15kg/上)'는 5만2838원에서 3만1340원으로 최근 2주 새 가격이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지난해에는 태풍 피해가 컸던 탓에 추석 일주일 후 가격이 사과가 45.1%, 배가 70.2%가 오르는 등 강세를 보였다.
채소 역시 태풍 피해를 빗겨간 덕에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김장 채소류의 가락시장 도매 가격은 지난해 이맘때 보다 '배추(10kg/上)'가 37.9%, '무(18kg/上)'가 51.7%, '대파(1kg/上)'가 57.6% 수준으로 크게 하락했다.

추석 이후 가격이 2배 이상 폭등했던 지난해와는 확연히 다른 양상이다

이에 따라 올 가을 대행마트에서 낙과 피해를 입은 '못난이 과일'을 싸게 살 수 있는 행사는 찾아볼 수 없을 것 같다.

우주희 롯데마트 신선식품부문장은 "올해는 태풍이 발생하지 않아 작년보다 과일, 채소 출하량이 늘어난 상황"이라며, "이런 가운데 명절 이후 수요 감소로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다양한 소비 촉진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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